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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예우 정책 확대를 통한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노미경 의원)-제226회 제2차 본회의
작성자 울주군의회 작성일 2023-12-12 조회수 27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23만 군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님과 이순걸 군수님 및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입니다.

 

울주군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 울주군의 자원봉사자는 울주군 인구 대비 32%인 70,745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울주군 자원봉사 단체는 총 448개로 15,36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울주군 활동 자원봉사자는 69,674명으로, 취약ㆍ소외 계층의 활동 및 이동 보조, 급식 지원 등 생활편의 분야에서 16,278명,

군민의 안전 예방을 위한 안전ㆍ방범 분야에서 11,311명, 주거ㆍ환경 분야에서 11,188명 등 교육, 환경보호, 재난ㆍ재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울주군 자원봉사자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마음과 손길로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선뜻 나서기 어려운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에 보답하고자 올해 울주군은 급식자원봉사자의 보건증 발급비 지원, 선진지 견학, 울주군자원봉사자대축제 등의 예우 정책을 시행했습니다만, 879명의 자원봉사자만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울산시는 자원봉사 누적 활동 80시간 이상인 자원봉사자에게 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하고,

봉사자증 소지 시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및 가맹점 상품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울주군 내 봉사자증 발급 완료자는 3,284명으로, 발급 대상자인 14,000명 대비 23.5%로 매우 저조한 실정으로 보아,

봉사자증이 주는 혜택의 기대감이 낮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즉, 현재 시행 중인 예우 정책은 한정된 인원 대상, 단발적 성격과 낮은 실효성 등으로 반드시 개선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울주군 자원봉사자분들의 뜻깊은 봉사 정신에 대해 예우를 표함과 동시에,

지속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여 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도모하는 정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일정 시간 이상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하여 사용하는 제도입니다.

 

2020년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원봉사활동 실태조사에서 이 제도에 대해 전체 자원봉사자 중 58.0%, 울산 내 자원봉사자는 70.6%가 찬성했고,

현재 전라북도, 경기도 화성시와 수원시, 경상북도 울진군 등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공공시설과 가맹점 이용 시 현재 할인 혜택과 함께 사용하거나, 취약ㆍ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기부할 수 있고, 지역화폐 전환 등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의원은 이 제도를 통해 자원봉사자에게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보람을 제공하고,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환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자원봉사할동 시간 누적에 따라 건강관리ㆍ돌봄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올해 울주군 활동 자원봉사자 중 참여율이 높은 연령대는 40대 ~ 60대로, 전체 활동 자원봉사자의 69.6%인 총 48,505명입니다.

 

현재 경기도 의왕시는 자원봉사활동 실적이 있는 자에게 30만 원의 종합건강검진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천시는 누적 활동 50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최대 60만 원의 병간호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100시간 이상인 봉사자에게 1년에 40시간, 1일 4시간 한도 이내의 돌봄서비스와 1,000시간 이상인 봉사자에게 1년에 120시간의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울주군도 자원봉사자 대상에 맞춰 적절한 예우 정책을 확대한다면, 기존 자원봉사자분들에게는 자긍심 고취를, 잠재적 자원봉사자분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할 동기를 제공할 것입니다.

 

무보수성ㆍ자발성 등의 원칙인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보상과 대가를 부여한다면, 그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빠른 사회 변화 속에서 사회구성원 간의 유대감이 약해지면서 극심한 소외감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급기야 사회 자체를 미워하는 사람들로 소위 ‘묻지마 범죄’로 통칭되는 ‘이상동기 범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의 공동체 의식 회복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자원봉사자’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비추는 희망의 등불로서,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하나의 긍정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활동이 주는 선한 영향력,

그 중요성에 대해 깊은 관심과 함께 자원봉사자분들의 예우 정책을 확대하여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의 기조를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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