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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Nine Peak 대회 안전사고 예방 제안
작성자 문○○ 작성일 2022-10-31 조회수 125
저는 영남알프스 nine peak트레일런(UTNP)에 3회차 연속 참가한 달림이 입니다. 울주군 군수님의대회 환영 인사말에서 UTNP를 세계적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공보부 후원사업으로 진행되었다고 언급하셨습니다. 금년에는 대회 종목도 다채롭고 연예인 공연행사도 있는 등 큰 행사로 성장하였습니다. 세번째 참가하면서 제가 느낌 아쉬움은 선수들의 안전조치는 크게 발전이 없는 답보 상태라는 것입니다. 대회의 활성화를 외한 외형적 부수적인 행사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가 선수들의 안전입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안을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영남알프스 nine peak트레일런(UTNP)에 3회차 연속 참가한 달림이 입니다. 울주군 군수님의대회 환영 인사말에서 UTNP를 세계적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공보부 후원사업으로 진행되었다고 언급하셨습니다. 금년에는 대회 종목도 다채롭고 연예인 공연행사도 있는 등 큰 행사로 성장하였습니다. 세번째 참가하면서 제가 느낌 아쉬움은 선수들의 안전조치는 크게 발전이 없는 답보 상태라는 것입니다. 대회의 활성화를 외한 외형적 부수적인 행사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가 선수들의 안전입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안을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첫째, 산행 길 주로 안내 야간반사 표식의 문제입니다. 야간은 헤드라이트에 의존해서 길을 찾아가기 때문에 산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야간반사 표식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번 참가자 중 주변의 많은 분들이 길안내 야간표식의 부족을 지적 하였습니다. 야간 표식이 대회 구간마다 규칙성없이 매어져 있거나 너무 거리가 멀리 놓여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영축산 정상 근처 바위에서는 반사리본이 멀리 묶여 있어 잘 보이지 않았고, 특히 이번처럼 밤 안개 운무가 심해서 바로 앞 한치도 보기 힘든 상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반사리본은 무용지물 이었습니다. 낮에는 바위의 흔적을 보고 알 수 있어서 길을 찾을 수 있으나 이번처럼 밤안개가 심한 날은 앞이 안보이고 앞뒤좌우 식별이 불가능하여 방향감각을 잃고 낭떠러지로 떨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영축산 주변은 낭떠러지 절벽 이고, 대부분 이쯤에서는 선수들이 탈진되고 졸린 상태이어서 밤 추위속에 길을 잃거나 실족을 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영측산 정상부분에서 1~2시간 길을 찾다가 시간을 허비해서 도착 골인 제한시간을 넘긴 분들도 있었습니다. 외국의 큰 대회에는 바위에 몇 미터 간격으로 야간반짝이가 붙어있어서 초행자도 길을 잃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해놓았습니다. 당국에서 이번 UTNP대회 뿐만 아니라 일반 등산객을 위해서도 야간반짝이를 바위에 설치하면 좋을 듯합니다. 표식리본은 길을 안내하는 약속 표시이고 일정한 거리의 규칙적으로 매달아 있어야지 선수들이 길을 잃지 않고 잘 달릴 수 있고 일반 등산객들도 안심하고 길을 찾아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둘째, 부상자 응급처치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쌀바위에서 부상자가 있었음에도 소독약이나 구호품이 없어서 간단한 응급조치도 못 받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주변분들 말씀으로 여러번 쌀바위 대피소에 응급구호품 설치를 요청해도 시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쌀바위는 험악해서 부상자가 많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셋째, 대회포기자 이송 문제입니다. 탈진해서 더 이상 경기가 힘들거나 심한 부상을 당하면 대회를 포기하게 됩니다. 문제는 포기자들의 안전장소로의 이송체계의 허술 함 입니다. 구호회송용 차량이 자주 있어야 함에도 몇시간 걸려서 오기 때문에 구호회송 차량을 기다리지 않고 추운 밤속 길을 몇시간 씩 걸어 내려간다고 합니다. 산속의 밤은 거의 영하에 가깝고 선수들은 이미 탈진되어 저체온증에 빠지기 쉽습니다. 차량이동 못하고 혼자서 산길을 되돌아 가는 것은 추위와 저체온증의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산속에서 포기하고 저체온에서 오들오들 떨은 경험이 있거나 그런 선수들을 보신분들은 구호이송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아실 것입니다. 물론 대회참가규정에 “선수가 이벤트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문제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라는 서약규정이 있습니다. 스스로 관리한다는 해야한다고 해서 주최측이 이와 관련된 사항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년전 제가 UTMB대회 중 130km지점 새벽3시경 시차로 정신 잃듯 잠들었을 때 CP통과 시간 지났는데도 통과 안했다고 구조대원2명이 구조하러 올라왔습니다. 모든 CP에서 낙오자나 실종자를 철저하게 관리 감시하고 구조팀으로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감명받았습니다. UTMB 참가비 305유로를 비교하면 영알의 참가비 295,000이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님을 고려하면 이번 영알대회도 UTMB정도의 선수안전서비스가 제공되었을런 지 궁금합니다.
주최측도 참가비를 받고 정부지원을 받는 행사이므로 주최측 및 후원관청은 선수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해야 할 대 전제적인 의무가 있고 선수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넘기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정부의 후원과 자체 대회 참가비 등을 고려하면 위 세가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에는 부족하지 않은 비용 일 것으로 보입니다. UTNP가 세계적인 대회로 발돋음 하기 위해서는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선수들의 안전이 철저하게 보장되는 제도를 먼저 구축하는 것이 제일 급선무입니다. 정부에서 대규모 후원하는 사업이고 대회 허가 유무를 결정하는 주무 관청이므로 주로 안내표식, 부상자 응급처치 구호, 대회중 포기자 이송 등에 관한 선수 안전규정을 설치해서 대회민간사업자가 이를 준수하여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해마다 이런 비슷한 의견들이 제시 되었을 것임에도 개선이 미비한 듯 느껴져 글을 올립니다.
달림이 서승우 드림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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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영남알프스 Nine Peak 대회 안전사고 예방 제안
작성자 울주군의회 작성일 2022-11-14 조회수 112

안녕하십니까?

울주군 의정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귀하의「의회에 바란다」게시글에 대하여 우리 군 담당부서(관광과)의 검토 의견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관광과]

1. (야간 반사 표식 관련) 반사 표식은 설치가 되어 있었으나 야간 운무가 심해 경기 중 식별이 어려웠던 것으로 다음 대회 때는 반사 표식을 바위에도 설치하여 일정 간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보완하겠으며, 운무가 심할 경우를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함

2. (부상자 응급처치 관련) 쌀바위 대피소에는 구호 및 응급치료 물품이 비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차후에는 안내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함

3. (대회 포기자 이송 문제) 대회 포기자 수송을 위하여 25인승 버스 2대와 승용차 5대, SUV 차량 3대를 운용하였고, 구급차 10대가 각 CP마다 비치되었음. 또한 코스 마감을 위한 스위퍼를 운영하여 CP 와 CP 사이의 중도 포기자를 관리하고 산악구조대도 대기하고 있었지만 좀 더 선수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추가적인 안전계획을 수립하고자 함

 

우리 군의회는 해당 사안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군민 복리증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귀 댁의 평안과 건강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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