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소통하는 의정, 실천하는 의회

울주군의회 홈페이지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홈으로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질문제목, 대수, 회기, 차수, 의원, 날짜 질문내용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분 자유발언
한성환 의원 제목 남부권 어린이 모험놀이터 조성을 검토하자
대수 제7대 회기 제198회 임시회
차수 1차 날짜 2020-10-13
발언 회의록  제7대 제198회[임시회] 1차 본회의
한성환 의원 발언내용
존경하는 23만 울주군민 여러분,
행복한 울주! 신뢰받는 의회를 위해서 애쓰시는
간정태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울주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시는
이선호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울주군의회 부의장 한성환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우리군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활기차게 뛰어놀 수 있는 모험 놀이터 조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리 울주군은 민선 7기 출범이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종 출산장려 정책과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신혼부부 주거비용 지원, 출산장려금 및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확대 지원 등의 사업들을 펼쳐 군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서는 이러한 출산장려 정책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교육, 체험, 놀이를 위한 정책과 공간도 함께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의 우리 아이들은 급속한 도시화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 주로 실내에서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혼자 노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아이들의 미디어 시청 시간이 1년에 평균 1,200시간에 이른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동무들과 함께 자연에서 뛰어 놀던 옛날과 비교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동 교육을 위해 평생을 바친 19세기 영국의 교육실천가이자 홈스쿨의 창시자인 샬롯 메이슨은 우리 아이들이 하루에 4시간에서 6시간 정도는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실내보다는 자연 공간 안에서 아이들에게 과학적 정보나 지식을 주입하려 하지 말고 목적의식이나 학습 목표 없이 그저 자연이 주는 기쁨을 오감으로 만끽하며 자유롭게 놀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였을 때 아이는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인지발달 및 사회성과 정서 발달에 좋으며, 집중력이 향상되고 행복감과 면역력이 증진된다고 합니다.

이렇듯 어린시절 야외활동과 체험활동이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마땅히 뛰어 놀만한 공간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집합모임과 실내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이 제한되고 방역수칙에 따라 실내에서의 모든 활동이 제한되어 있는 현실에 어린이들은 갈 곳을 잃었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군의 경우 어린이공원이 곳곳에 있긴 하지만 높아진 의식수준과 눈높이로 특색 있는 놀이공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 부모 세대가 어린 시절에는 산으로, 들로, 강으로, 나가면 모든 곳이 놀이터였지만,
지금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기 힘든 요즘, 모험놀이터를 조성하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우리군은 서부권인 두서면에 자드락 숲을 조성하였는데,
이곳에는 우리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자연학습 공간인 연꽃연못과 습지 등이 있고 나무 그늘아래 걸을 수 있는 산책로까지 있어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유익한 시설을 우리 남부권의 어린이들에게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특히 남부권에서도 접근성이 좋고 옹기마을 및 체육시설과도 연계할 수 있는 온양 체육공원 일원이 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역은 체육공원의 넓은 주차장 활용이 가능하고 남창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외부 관광객들도 유치할 수 있으며, 소음 등으로 인한 민원발생 가능성도 적은 곳이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곳에 특색있고 색다른 전국 최고의 모험놀이터를 조성하여 주실 것을 요청드리며,
플라스틱 소재나 인위적인 요소는 최소화하여 자연 그대로의 나무 질감을 살려 아이들이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여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미래 울주군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끝으로,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의 끝이 아직 보이지 않지만
군민여러분 모두 힘내시기 바라며,
방역을 위해 곳곳에서 애쓰시고 계신
공무원들과 의료진 등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