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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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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허은녕 의원 제목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유네스코 등재의 조속한 추진을 희망한다.
대수 제7대 회기 제188회 임시회
차수 1차 날짜 2019-08-28
발언 회의록  제7대 제188회[임시회] 1차 본회의
허은녕 의원 발언내용

존경하는 23만 울주군민 여러분,
행복한 울주! 신뢰받는 의회를 위해서 애쓰시는
간정태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울주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시는
이선호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울주군의회 경제건설위원회 허은녕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호우 등의 영향으로 사연댐 수위가 변동함에 따라
물에 잠기고 나오기를 반복하여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는
반구대암각화의 보존과 유네스코 등재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
하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군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대곡천 암각화군을 품고 있는
역사와 전통의 문화도시입니다. 특히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시대의 일상과 인류 최초의 포경 유적으로

7000여년의 역사를 담고 있어 세계인류 문화유산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울산시는 식수원이라는 이유로
지난 50년간 비만 오면 물에 잠기는 암각화를 건져내기 위한
해결책을 내지 못하고 있어 본 의원은 안타까운 심정이 앞섭니다.

오래전부터 암각화를 보존하고 살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이어졌고, 이에 울산시에서는 2003년부터 암각화주변 차수벽
설치, 터널형 물길변경, 생태제방과 가변형 임시물막이(카이
네틱)댐 설치 등 20여 년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였으나,
실효성이나 현실성의 문제로 난관에 부딪쳐 추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는 암각화를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사연댐의 연평균 수위는 암각화의 보존을 위해 2014년부터
집중호우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상 48m 전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사연댐이 식수댐으로서의 역할보다는 대곡댐의 물을
천상정수장으로 보내기 위한 수로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울산시에서는 문화재청에서 제시한 수위조절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협의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유산은 한번 손상되면 되돌릴 수 없고, 우리의 과오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습니다. 이제 반구대암각화
보존문제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며 의무
입니다.
특히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문화
유산 보존을 위한 울산시의 확고한 의지의 천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울산시에서 대곡천 암각화군을 유네스코에 등재하고 대곡천
일대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선사역사 문화공원으로
조성하여 문화관광자원의 산실로 보존하여야 합니다.

또한, 대곡천 암각화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하여 문화재청
에서 제안한 사연댐 수문설치 건에 대하여 울산시에서 즉각
적인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아울러,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
연구”용역에 문화재청과 울산시 그리고 울주군은 총력을 다해
대응하여 더 이상 물문제로 간섭받지 않는 반구대암각화의
보존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반구대암각화는 향후 우리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인들에게 주목받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수님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의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를 보존하기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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