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소통하는 의정, 실천하는 의회

울주군의회 홈페이지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홈으로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질문제목, 대수, 회기, 차수, 의원, 날짜 질문내용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분 자유발언
김민식 의원 제목 지진등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울주군을 위하여 안전전담부서설치및예방대책 강화에 적극나서라
대수 제6대 회기 제174회 제2차정례회
차수 3차 날짜 2017-12-13
발언 회의록  제6대 제174회[제2차정례회 ] 3차 본회의
김민식 의원 발언내용
존경하는 한성율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경걸 부군수님과 930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건설복지위원회 김민식 의원입니다.
저에게 자유발언 시간을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한 달 전인 지난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에 발생한 경북 포항 북부의 규모 5.4 지진 후속 안전 대책의 수립 등에 관하여 피력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9월의 경주 규모 5.8 지진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의 지진인 포항 지진은 한 달이 지난 12월 9일까지 규모 2.0이상의 지진만 70여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포항지진의 피해규모는 경주지진보다 더 큰 상황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었고, 학교건물과 필로티 구조의 다세대주택, 아파트 등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어 70여명이 부상하고 1,800여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포항지진은 다른 지진과 다르게 6.5㎝의 땅밀림 현상이 발생하고, 내진설계가 된 영일만항 부두도 10㎝ 넘게 주저앉는 등의 현상이 있었으며, 액상화 현상이 전답과 학교에 발견되면서 국민적 우려와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경주지진도 그랬지만 포항지진이 나면서 더 이상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며, 특히 동남권, 그 중에서도 울산은 지진발생 가능성 높은 단층대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지진 대응 및 예방대책 또한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며, 특히 지진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발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각 급 학교의 내진이 부족한 곳을 교육청과 함께 점검하여 내진보강을 빠른 시간 안에 마무리 짓고, 아이들에게 지진 등의 재난 시 즉각 안전하게 피난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교육과 훈련을 시키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포항지진 시 피해를 크게 입은 필로티 건물도 문제입니다. 2002년 9월 이후 울주군에 지어진 다가구주택은 2,982동인데, 필로티 구조로 지어진 일반건축물은 2,356동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건축물 중에서 지진에 취약한 건물은 건물주와 협의를 통해 조속히 내진강화 조치에 나서야 합니다.

포항지진 10일 후 울산시는 필로티 건물과 액상화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만, 이러한 부분에 대해 우리 군에서 선도적으로 적극 나서서 추진해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원전과 산업단지가 소재한 우리 군의 입장에서 지진은 또 다른 염려와 불안을 더하는 것입니다. 이번 포항지진에 새울원전과 고리원전이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하나 우리 군민의 우려와 공포는 적지 않았습니다.

본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시에 지진뿐만 아니라 재해재난과 원전, 공단 등 생활주변의 안전문제를 전담해 예방업무를 추진하고 재난 시 신속하게 처리해 나갈 울주군의 안전 컨트롤 전담부서를 조직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안전부서를 원전부서와의 협력적 업무진행을 위해서라도 같은 국 내에 배치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안합니다. 앞으로의 조직개편에서 적극 반영하여 우리 군민의 안전을 철저히 지켜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함을 주장합니다.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이 더욱 선제적인 안전대책 강화를 해나감으로 인해, 지진이 나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명품울주’를 만들 수 있음을 명심하시길 당부 드리며,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