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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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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허은녕 의원 제목 영상미디어산업을 울주의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자.
대수 제7대 회기 제194회 임시회
차수 1차 날짜 2020-05-18
발언 회의록  제7대 제194회[임시회] 1차 본회의
허은녕 의원 발언내용


존경하는 23만 울주군민 여러분,
행복한 울주 신뢰받는 의회를 위해서 애쓰시는
간정태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울주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시는
이선호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울주군의회 허은녕 의원입니다.

지난 2월 10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 세계를 뒤흔들었습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역사 101년만에 처음으로 4개부문에서 수상과 동시에 외국어 영화로는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최초로 작품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로 인한 파급효과는 영화와 같은 영상미디어 산업 뿐 아니라 모든 산업 분야에서 어마어마한 경제적 효과를 불러 올 것이며 그 규모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고 합니다.


이렇듯 영상미디어는 문화예술분야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사회·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영상미디어산업을 울주의 미래성장동력의 하나로 체계적으로 육성하여야 함을 주장하며,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울주영상미디어센터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철저한 준비와 효율적인 운영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울주군은 향후 몇 년안에 울주영상미디어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최근 경기도와 수도권지역에는 문화재단과 연계한 미디어센터 운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사례가 많습니다.

이 곳들은 도시중심의 인구 밀집지역이다보니 미디어산업에 대한 우수한 인력풀이 있고 주민들의 문화향유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 순탄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의 미디어센터는 운영측면에서 여러 가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울주군의 영상미디어센터는 이러한 사례들을 참고하여 도농복합형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도시의 젊은층은 센터로 와서 배우게 하고 농촌의 노년층은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함께 참여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일 것입니다. 군민 모두가 미디어로 하나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둘째, 다양성 영화 활성화와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독립예술영화 전용상영관 운영을 제안합니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에서는 총 1,646편의 영화가 개봉되었으며 그중에 독립예술영화는 496편으로 22.8%를 차지합니다.
또한 496편의 독립예술영화는 전국의 약77개 전용관에서 개봉상영되었습니다. 전용관은 대부분 서울과 부산에 있고, 인천, 대구, 광주에 일부 있습니다. 울산에는 단 한 개의 전용관도 없어 다양성 영화에 대한 울산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울주군은 최근 알프스시네마에 작은영화관 2개관을 열었고, 향후 영상미디어센터에 3개관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만약 독립예술영화의 불모지인 울산지역에 우리 울주가 먼저 전용관을 운영한다면 영상미디어산업의 주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며, 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배출된 인재들의 능력을 펼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셋째, 영상미디어산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영상위원회 설립를 제안합니다.
전국광역단위의 지자체에 대부분 영상위원회가 설립되어 운영되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울산에는 그런 조직이 없는 실정입니다.
영상위원회에서는 현지 촬영협조 외에도 지역과 관련된 영화의 제작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울주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세계산악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영화의 도시입니다. 영상위원회 설치를 통해서 영화나 방송, 광고를 우리 울주의 수려한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추진한다면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미래먹거리 산업은 문화관광으로 일축되어지는 것은 전국적인 추세입니다. 그리고 영상미디어 산업은 그 중심축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울주군이 영상미디어 산업에 선도적으로 앞장 설 수 있도록 앞으로 영상미디어 산업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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