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소통하는 의정, 실천하는 의회

울주군의회 홈페이지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홈으로 의정활동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질문제목, 대수, 회기, 차수, 의원, 날짜 질문내용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분 자유발언
송성우 의원 제목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 안전성 고려돼야 한다.
대수 제7대 회기 제204회 제1차정례회
차수 2차 날짜 2021-06-25
발언 회의록  제7대 제204회[제1차정례회] 2차 본회의
송성우 의원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간정태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님 이선호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송성우 의원입니다.
 
최근 광주 재개발 지역 철거 과정에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생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 불감증에 의한 해가 잇따르고 있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본의원은 현재 울주군이 추진중인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과 관련해 안전성 문제를 제기할까 합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다피시 울주군은 지난 3월 20년째 답보 상태에 빠졌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조성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지역 기업인 세진중공업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총 사업비 533억 원을 투입해 연장 2.472km의 모노 곤돌라 방식이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울주군은 올해안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영행평가 등 사전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2년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울주군은 세진중공업이 제시한 안에 대해 낙동정맥 핵심 구간 밖으로 나가면서 신불산 정상과 가까운 쪽으로 상부정류장 위치가 잡혔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안에는 케이블카 운행에 있어 승객들의 안전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포함돼 있는지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울주군 상북면 등억온천에서 신불산으로 오르는 구간은 강한 바람과 돌풍 때문에 산림청 헬기와 소방 헬기가 운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언론에서 신불산 정상 부근의 강풍에 대해 지적한 것을 살펴보니 지난 2015년 신불산 정상 부위에 설치돼 있던 대형 안내판이 강한 돌풍에 의해 무려 20m나 날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정상 부근에 쌓았던 돌탑도 강풍에 의해 무너져 3번이나 보수를 했습니다.
 
신불산 정상 부근에 설치된 풍향계를 자세히 보면갑자기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서로 엇갈려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신불산 일대에는 갑작스런 돌풍이 분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강풍과 돌풍이 신불산 정상 일대의 상황을 고려할 때 8~10인승 곤돌라 형태의 케이블 카가 운영된다면 승객들은 안전 사고 위험에 그대로 내몰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경제성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겠습니다.
 
현재 신불산 인근에는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남 밀양시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지역 향토기업인 한국화이바가 사업자가 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현재는 적자를 면치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불산 케이블카와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는 행정 구역으로 따지면  울주군과 밀양시로구분되지만 직선 거리로 계산하면 그리 멀지 않은 곳입니다
 
따라서 가까운 지역에 두 개의 케이블카가 운영된다면 탑승객이 분산돼 두곳 다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민간사업자인 세진중공업이 533억 원을 투자해 케이블카 사업을 시행한다고는 하지만 만일 운영후 적자에 허덕인다면 부족한 예산을 어떻게 해서든 관할 지자체가 예산을 충당해야 할것입니다.
 
그렇다면 울산시와 울주군의 예산이 투입될텐데 결국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결과를 낳을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2017년 낙동강환경청은 울산시와 울주군이 공영 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던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사업의 환경영향형가 본안 협의에서 부동의 의견을 낸바 있습니다.
 
환경단체와 협의하에 신불산 일대의 동식생 조사가 선행된다는 것이 결정적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런만큼 환경훼손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필요합니다.
 
알프스 산맥이 위치한 프랑스와 스위스와 일본 북알프스 등 선진국에서는 케이블카가 아닌 협궤열차나 트롤리 순환버스 등 다른 대체 교통 수단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동 약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서는 케이블카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려한 영남알프스 자연 경관을 감상할수 있는 교통 수단이 절대적인것이라면 케이블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환경훼손도 적게하고 안전이 수반된 다른 대체 교통 수단의 검토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