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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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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송성우 의원 제목 울주군 ‘권위·자만·미숙 행정’ 전국 비난 지속, 영남알프스 은화, 땜질식 수정이 불만 부채질
대수 제7대 회기 제209회 임시회
차수 1차 날짜 2022-02-09
발언 회의록  제7대 제209회[임시회] 1차 본회의
송성우 의원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송성우 의원입니다.

울주군의 영남알프스 은화행정을 두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적인 비난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울주군 홈페이지 불만 폭주에다 국민신문고까지 신고가 접수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관광·문화행정의 한 프로그램을 두고 전국적으로 도마 위에 오른 사례로 보면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념품 변경에 이어 금화 폐지, 나이 제한이 고지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은화행정은 울주군이 소위 ‘대박’을 친 히트사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불만 폭주사업’이 되었습니다.

영남알프스 9봉을 찾는 전국 등산객들의 불만은 첫째, 행정이 약속을 깼다는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6만5천여 명이 영남알프스 9봉 완등에 도전했고, 3만 3,477명이 인증을 완료했습니다.
1만 명은 지브롤터 은화를 지급받았고, 나머지 2만 3,477명은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하는 은화메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직 지난해 기념품을 지급받지 못한 2만여 명은 지브롤터 은화를 달라고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전국 등산객을 대상으로 울주군이 행정 편의적으로 공공의 약속을 깼고,
누구는 은화를 받고 누구는 메달을 받으라며 불공정을 강압하는 것이고 항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짜깁기식 계획 변경에 대한 불신의 증폭입니다.
4만원 상당 메달에서 6만원 상당 메달로 변경한데 이어 만 14세 미만 참여 제한, 1일 최대 3봉 인증, 완등 기념 3만개 한정, 10년 연속 완등 금화 지급폐지 등
짜깁기식으로 내놓은 울주군의 행정이 등산객들의 화를 돋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끝내는 국민신문고에 울주군을 소극행정으로 신고하는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상황 변화에 따라 시책을 변경해서 추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약속한 내용을 1년도 못돼 바꿀 때는 충분한 의견수렴과 후속조치의 완결성을 가져야 합니다.
‘권위행정’ ‘자만행정’ ‘미숙행정’이 가져온 결과입니다.
대박을 쳤던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사업’이 전국 가십이 되고 말았습니다.

군수와 집행부는 이미 받을 비난은 다 받았고 시간만 지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 오산입니다.
군수와 집행부는 은화로 비롯된 울주군의 불신행정을 어떻게 극복할지 조속히 대책을 내놓길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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