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간정태 존경하고 사랑하는 23만 울주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이선호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제204회 제1차 정례회가 열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애국·애족 정신으로 온몸을 바쳐 나라를 지켜내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 그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오늘의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흔히들 의회와 집행부는 자치단체를 이끌어가는 수레의 양 바퀴에 비유됩니다.
지난 회기 때 경험하셨듯이 어느 한쪽이라도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군민들의 행복과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은 양 수레바퀴의 균형에서 비롯된다 할 것입니다.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소통은 필수입니다. 상대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반자로서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 의미를 되새겨봐야 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상호존중과 인정을 바탕으로 소통하며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보다 알찬 결실을 만들어내야 할 것입니다.
특히 회계연도 결산 승인은 예산 심사 못지않은 중요한 의사결정인 사항인 만큼 지난 한해 집행부 예산 집행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점검하여 주시고, 집행부에서는 결산 심사를 바탕으로 올해 재정이 더욱 건전하고 효과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지난 회기 때 처리하지 못했던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이번 정례회에서 다시 다루어집니다.
추경예산안에 제2차 긴급 군민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경이 즉시 적재적소에 사용되어 방역과 경제 그리고 민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심의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회기가 끝나면 장마가 시작됩니다. 수방대책을 철저히 강구하여 군민들이 장마로 인해 고통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대비해 주시고 혹서기 주민안전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 드리며, 이만 개회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