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정우식 단순 계산해보면요, 울주군에 마을이 몇 개 있습니까?
울주군 경로당이 404개 있습니다. 이장이 380분 계시고, 이장보다 경로당이 많으니까 400개 치고, 도심지 빼고 농촌지역에 300개 될 겁니다. 다 무시하고 400개 있다고 칩시다. 한 마을에 마을안길 들어가는데 1㎞ 넘는 마을은 거의 없을 겁니다. 1㎞ 잡고 6m도로를 낸다고 보면 한 마을에 면적이 얼마 나옵니까? 1㎞, 6m짜리 6000㎡ 나오죠. 6000㎡정도 나오는데 400개 하면 얼마입니까?
단순 계산해보니까, 한 마을만 계산하니까 1㎞씩 6m짜리 도로를 낸다고 봤을 때 현행도로에서 50%가 도로라고 보고 50%를 보상해준다고 보면 3000㎡ 나옵니다. ㎡당 30만 원씩 보상해도 9억 하면 한 동네 끝납니다.
울주군 전체 400개 마을 된다고 보면 다해봐야 1조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진짜 큰 마을 아니고는 마을안길 1㎞ 넘는 데는 없을 겁니다. 최대한 잡아서 1㎞입니다. 평균 잡아서 1㎞ 안 나오죠. 마을 안길하는데.
상상 속에서만 돈 많이 든다, 보상 근거가 없다, 이런 말만 할 게 아니고 인력이 부족하면 여기에 대한 용역이라도 주든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지요.
위원님들이 열심히 해서 감사를 지적하고 작년도 감사지적 사항에도 나와있는데 1년 뒤나 1년 전이나 똑같은 답변만 되풀이하면 의회가 왜 존재하고 의원님들이 감사를 할 이유가 뭐 있습니까?
도로과뿐만 아니라 다른 데 다 마찬가지입니다. 감사를 하다보면 여기에 계시는 도로과장이나 국장님은 관할 것만 생각하고 있지만 의원님들은 경제건설국뿐만 아니라 전 부서에 관한 사항들 민원을 접수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다보면 1년 전이나 1년 후나 똑같은 답변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이런 거는 공무원들이 탈피를 해야 됩니다. 하고자하는 노력이 있어야지요. 군민들을 위해서, 의원들이나 공무원들 다 마찬가지잖아요. 군민들을 위해서 존재해야 되고.
아까 보니까 시에서 관리하는 도로인데 시에서 안 하니까 군비로 한다, 시간이 없으니까 급하니까 군비 투입하는 거죠. 미리미리 준비했어야지요. 시에 독촉을 하고.
시비 받으려면 얼마나 힘듭니까?
뭘 하나 하기 위해서 시비 받으려고 얼마나 노력해야 시비를 조금씩 받는데, 저거가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인데 급하니까 우리가 하는 겁니다. 우리가 안 해도 될 일인데.
이런 것은 지양을 해야지요.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 되고, 해수욕장 개장이 갑자기 결정된 것도 아니고 해마다 7월 1일 되면 개장하는 거고 그전에 준비해야 되는 거는 마찬가지입니다.
하나하나 하는 것을 전체적으로 보면 공무원들이 너무 준비성이 부족하지 않나,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님들의 말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의원님들 말이, 의원님들 개인적인 배를 불리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고 울주군민들의 불편사항을 대변하는 겁니다.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내년부터는 달라지는 모습이 보여지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