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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영 의원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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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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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최길영 의원 제목 구급 및 원전 대응을 강화한 서생119안전센터로 확대·개편하라!
대수 제6대 회기 제160회 임시회
차수 1차 날짜 2016-03-14
발언 회의록  제6대 제160회[임시회 ] 1차 본회의
최길영 의원 발언내용
존경하는 조충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신장열 군수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울주군의회 원전특별위원장 최길영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자유발언 시간을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위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서생면의 119지역대에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배치하고 원전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팀을 갖춘 서생119안전센터로 확대․개편해야 함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서생면과 인접한 지역에는 고리 및 신고리 원전 6기의 원전이 있고, 올 6월이면 상업운전을 시작할 신고리 3,4호기와 올해 착공을 앞둔 신고리 5,6호기를 포함하면 총 10기의 원전에 접할 지역입니다. 따라서 원전관련 안전사고에 대해 민감한 지역일 뿐만 아니라, 해안가의 태풍, 해일 등 자연재해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한 지역으로 재난사고 등에 주민들의 우려가 큰 지역이기도 합니다.
또한, 서생면 지역은 최근 소방활동 건수가 연간 655건으로 하루 평균 1.8건에 해당되고 있으며, 간절곶, 진하해수욕장 등이 있어 관광객 및 해양레저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로 앞으로 119 구급환자 등 소방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생면에 위치한 서생119지역대에는 소방차 1대와 소방인력 6명이 배치되어 있을 뿐이고, 또 2명씩 3교대로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평소에 2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이 인력으로는 작은 사고에도 초기 대응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또한 서생면은 병원응급실 등 응급의료체계가 구비되어 있지 않은 지역으로, 최단거리의 응급실도 서생면사무소를 기준으로 온산보람병원이 15㎞거리에 20분대, 울산중앙병원이 30㎞거리에 40분대가 걸립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응급상황에 대처할 구급차는 12㎞떨어진 온양읍 대안리의 온양119안전센터 구급차가 서생으로 왔다가 병원 응급실로 가고 있어 위급환자의 목숨을 살릴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습니다. 환자를 태우러 20여분, 병원까지 이송에 20여분 총 30~40분이 걸린다면 어찌 응급상황에 대처가 되겠습니까!
그렇기에 최소한 응급상황 시 서생으로 구급차가 오는 시간만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구급차를 서생119지역대에 배치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구급차 1대에 6명이나 인원이 추가되어야 하지만 인명을 구하는데 예산이나 인력이 문제겠습니까!

더불어서 앞서 언급했습니다만, 서생지역은 원전이 10기나 접할 지역으로 원전사고에 대한 대응대책 및 안전관리가 되어야 하는 지역으로 현 서생119지역대의 소방인력 2명(총6명)으로는 원전 재난사고 대응에 무리가 있습니다. 서생119지역대에서 원전까지 2.2㎞, 5분 정도가 걸리기에 원전사고 발생 시 초동대응을 위해서라도 서생119지역대에 원전에 특화된 대응팀이 갖춰져야 합니다. 현 소방관들이 방사선보호복, 개인선량계 등의 장비를 보유하고 원전사고대비 전문교육을 이수했다고는 하지만, 무인파괴방수탑차나 방사선핵종분석기 등 첨단장비를 갖춘 원전전문 대응역량이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현 재난대응팀 밖에 없는 서생119지역대에 구급팀, 원전방재전문팀 등을 신설하여 서생지역의 재난상황에 특화된 명실상부한 서생119안전센터로 승격시켜 재난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봅니다.

소방업무는 광역자치단체인 울산광역시의 소관업무이기는 합니다만, 군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또한 원전방재의 대응력을 갖춘다는 측면에서 울주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울산시에 서생지역의 구급 및 원전전문 소방역량의 강화를 건의하여야 하며, 우리 의회도 힘을 보태나갈 것입니다.

살기 좋은 명품울주가 되기 위해서라도 군수님 및 관계공무원들께서 지역안전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강화에 한 발 빠른 행정력을 보여주길 바라면서,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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