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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길영 의원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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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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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최길영 의원 제목 저온피해를 입은 배과수 농가의 시름을 덜어줘야 합니다.
대수 제6대 회기 제154회 임시회
차수 1차 날짜 2015-06-02
발언 회의록  제6대 제154회[임시회 ] 1차 본회의
최길영 의원 발언내용
존경하는 조충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신장열 군수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울주군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최길영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자유발언 시간을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개화기에 잦은 비와 저온현상이 와 착화불량으로 배 착과율이 심히 낮아 시름에 빠진 배과수 농민들에게 희망을 북돋아 주어야 함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당도가 높아 맛이 좋기로 유명한 우리 울주배는 까다로운 해외시장에서까지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명성을 한층 더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이처럼 우수한 품질의 배를 생산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홍보에서 판매까지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인공수분 시기의 평균 최고기온이 13.1℃로 평년 대비 4.9℃가 낮아 개화시기가 빨랐던 지역의 착과율이 낮아져, 지난 5월 초 울산원예농협이 실시한 배 냉해 피해 긴급 표본조사에서는 울주배의 최대생산지인 서생면의 경우에 39.8%의 착과율을 보였으며, 온산읍, 웅촌면도 각각 41.2%, 42.2%의 착과율이라고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조금 앞선 ‘농촌진흥청 배연구소’의 전국적인 조사에서도 울주배의 착과율은 10~35.4%로 매우 낮고, 지역별로 개화시기 차이에 따른 착과율의 편차가 크다고 조사 되었습니다.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등의 이유로 매년 배 농사를 포기하는 지역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는데다 올해는 이러한 기후변화에 따른 냉해피해까지 입었기에 배농가들의 피해가 크다 하겠습니다.
정확한 피해는 6월 중순 이후에 배봉지를 씌우면서 통계가 나와야 알겠지만, 배 수확량이 감소되어 배농가 소득이 많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언론에도 보도되었지만 일반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673농가에 이르지만 착과 불량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종합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30여 농가라고 하니, 한해 농사를 짓기도 전에 소득 감소가 불 보듯 보이는 상황에서 대처할 도리가 없는 농민들의 시름은 깊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농업재해대책법령에 따르면 ‘이상저온’에 따른 농업재해도 인정하고 있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해대책에 드는 비용 등을 지원해야 하며, 재해 입은 농가에 대하여 병해충의 방재를 위한 농약대금, 고교생의 학자금 면제, 영농자금의 상환 및 이자감면 등의 보조와 지원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울산시와 우리군에서도 이런 배과수 농가의 상황을 파악하고자 과수저온피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러한 조사가 마무리되어야 피해규모를 확정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만, 울주배가 우리 군의 주력농산물이기에 선도적으로 피해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피해입은 배과수농가의 안정적인 배생산을 통해 농가 소득이 향상되도록 우리 군에서도 각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재해보험 가입의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냉해로 착과 피해를 입은 배 재배농가들이 이제는 흑성병의 피해까지 입고 있다 하니 업친데 덥친격인 농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살기 좋은 명품울주가 되기위해서라도 농업행정 서비스의 강화에 한 발 빠른 행정력을 보여주길 바라면서,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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